2024년 슬래시slash 내한공연을 기다리면서..
공연 티켓이 도착했다... 슬래시 & 마일즈 케네디 공연..
30여년 처음 그의 플레잉을 들었을때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처음에는 Use your illusions 음반들로 그를 알게되었다..
건즈앤 로지즈.
지금 생각해도 행운이었다. 한참 청년기 그의 음악이 삶의 배경음악이 되어주었다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도 그 음반들은 항상 내주변에 있었다.
전곡이 명곡인 1집
대중성과 음악적 예술성 모두를 함의한 3집 Use your illusions
테잎줄이 끊어지도록 듣고 또 들었고 정서의 인에 배인 음악들이 되었다
지금도 그 습관은 지속되고 있으니 30여년 손때 뭍은 음반이 되버린셈
영화 라스트 액션 히어로에 담긴 you could be mind 도 정말 기가막힌
기타 리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처음 들었을때의 신비에 가까운 느낌이란..
그가 온다.
이번 공연 셋리스트는 마일즈케네디Myles Kennedy와 협업한 음반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인테넛으로 들으면서 학습(?) 하고 있다.
이럴떄 유튜브는 정말 효자 사이트다.
시기가 달라서일까..처음 그의 기타 플레이를 들을 때만큼의 전율은 없다..
가만 생각하면 그의 플레잉은 GN`R의 전 멤버였던 이지 스트래들린 Izzy Stradlin 그리고
현멤버 엑슬axl rose의 작곡 조력이 크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3명이 협업으로 작곡하면서 곡을 만들어 가는 과정...
그것 GNR의 음반들을 명반으로 만들고 그 바탕에서 멋진 솔로도 빛을 발하지 않았을까...
특히 이지(izzy)의 솔로음반을 들으면 GN`R 음반의 향취가 물씬 풍기고
그러한 추측을 나홀로의 확신으로 생각해내곤 한다.
아무튼...이번 공연 이전부터 이미 알고있는 멤버는 Slash 뿐이다.
뭐~ 그게 문제일까.. 공연에서 느껴질 아우라 함성 라이브 연주 등등
즐거움으로 똘똘 뭉쳐져 있을 공연 두어시간
입장권은 다름아닌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 탑승 티켓..
난 잠시 스무살의 푸릇한 청년으로 돌아가 있을 것이다...